'성장과 개발' 위주의 물리적 확산은 정주민을 몰아내고 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인구절벽, 저성장, 고령화의 지속은 도시쇠퇴와 인구소멸이라는 위기로 다가와 골목과 주거지 마다 묵직이 녹아든 주민들의 삶은 점점 활력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도봉2동 역시 쇠퇴와 인구소멸이라는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쇠퇴한 도시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내가 살았던 삶터를 버리고 새로운 공간과 장소를 찾아 떠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제 회피와 방관이 아닌 도시재생을 통해 쇠퇴한 도시의 기능을 회복하고, 삶터의 주인인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회복과 정주화환경을 개선하여 도봉2동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합니다.
특히 과거 활력이 넘치고 사람들이 북적이던 도봉2동에 원도심 모습을 기억하며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도봉2동'을 위해 사람과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과 문화를 연결하고, 상권 상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도봉2동 도시재생을 통해 마을을 재발견하고 지역 주민들에겐 자긍심과 정체성을 깨어줌으로 도봉2동은 사람들에겐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되어 함께 지역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마을마다 도시재생의 작은 씨앗을 심고, 삶의 지혜를 공유하며 참여를 통해 변화를 실감 할 수 있는 주민 주도 행정 협력의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의 성장과 지역혁신의 마중물 사업이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도봉2동 도시재생지원 센터장 박 민 수